요즘 하도 광고도 많고, 주변에서도 한번씩은 해봤다고 해서 저도 큰맘 먹고 윤곽주사를 맞아봤어요. 사실 엄청난 기대를 한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겠지 싶었거든요. 근데 맞고 나서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거울을 봐도 예전이랑 크게 다른 걸 모르겠더라고요.
일단 윤곽주사 가격이 병원마다 다 천차만별인데, 제가 간 곳은 좀 괜찮은 편이었어요. 한 3만원대였나? 아마 이벤트 할 때라 그랬던 것 같아요. 친구는 좀 더 비싸게 주고 맞았다고 하더라고요. 시술 자체는 진짜 금방 끝났어요. 5분도 안 걸렸나? 그냥 주사 몇 대 톡톡 놓는 거라 아프지도 않았고, 붓지도 않았고요.
기대했던 효과와 현실
저는 특히 턱 밑 살, 그러니까 이중턱처럼 보이는 부분이 제일 신경 쓰였거든요. 사진 찍을 때마다 턱선이 둔탁하게 나오는 게 스트레스였어요. 그래서 윤곽주사가 그런 부분의 붓기를 빼주고 라인을 정리해준다고 해서 혹했죠. 카복시나 람스 같은 것도 고려해봤는데, 윤곽주사가 제일 간편하고 부담 없어 보여서 이걸로 선택했어요.
그런데 현실은… 생각보다 별로 모르겠어요. 물론 완전히 똑같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기대했던 것처럼 “와, 얼굴 확 갸름해졌다!” 이런 느낌은 전혀 없어요. 오히려 그냥 원래 내 얼굴 같은 느낌? 주변 친구들도 딱히 뭐라 하는 거 없는 걸 보면, 내가 너무 과하게 기대했나 싶기도 하고요. 볼살 처짐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람들도 있던데, 저는 볼살 자체보다는 턱 라인이 문제였거든요.
붓기인지 살인지 헷갈리는 턱밑살
진짜 턱 밑에 만져지는 살이 제일 짜증나요. 제가 그렇게 막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은 아닌데 (물론 중년 되면서 아랫배는 좀 나왔지만요), 얼굴은 비교적 그대로인 편이었거든요. 근데도 턱 밑에는 꼭 살이 잡히더라고요. 이게 그냥 붓기인지, 아니면 진짜 살인지도 가끔 헷갈릴 때가 있어요. 밤에 늦게 짜고 매운 음식 먹으면 다음날 얼굴 붓는 건 다들 아시죠? 그런 거 먹으면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일주일 후, 달라진 점이 있을까?
솔직히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어요. 아주 미세하게 붓기가 좀 빠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떤 사람들은 한 2주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기다려보려고요. 만약에 그래도 별로면, 다음에는 다른 시술을 알아봐야 할까 생각 중이에요. 이중턱 람스 같은 것도 후기가 좋던데, 그건 좀 더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붓기 빼는 법으로 얼음팩 하는 건 기본이고, 가끔 식이 조절도 해주는데 역시 얼굴 살은 답이 없네요.
그냥 원래 내 얼굴인가 보다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저는 윤곽주사 맞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지는 못했어요. 물론 아주 조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체감할 정도는 아니에요. 가격이 비싸진 않아서 다행이지, 비쌌다면 진짜 후회했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효과가 다른 건 당연하지만, 괜히 기대했다가 실망한 케이스 같네요. 혹시 윤곽주사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원래 내 얼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사는 게 마음 편할지도….
앞으로 어떻게 할까
지금은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몇 주 더 지켜보고, 그때도 영 아니다 싶으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죠. 요즘 식욕 억제제 얘기도 많던데, 그건 좀 무섭고… 그냥 건강하게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하겠죠. 근데 그게 또 중년에는 쉽지 않다는 거….

이중턱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람스도 고려해본다는 게 신기하네요. 붓기 빼는 팩이랑 식이 조절은 이미 기본으로 하고 있어요.
붓기 빠지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저도 작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2~3주 정도는 기다려보는 게 좋더라구요.
얼굴이 그대로라고 하니, 저도 좀 당황스럽네요. 턱 라인 때문에 고민했는데,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괜찮은 것 같아요.
이중턱 때문에 고민이 많으셨다니, 저도 비슷한 경험이라 그런지 조금 공감돼요. 턱 라인에 집중한 주사 선택하신 것도 좋은 생각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