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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에서 쌍꺼풀 수술 상담받고 그냥 나왔던 날

압구정 성형외과 거리의 그 묘한 압박감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내려서 4번 출구였나, 그쪽으로 걸어 올라가는데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 사실 내가 여기 온 건 순전히 내 의지라기보다는, 매일 아침 거울 보면서 한숨 쉬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였다. 눈꺼풀이 점점 처지는 건지, 예전에는 안 그러던 눈꺼풀지방이 자꾸 겹쳐서 졸려 보이는 인상이 스트레스였다. 유명하다는 병원 서너 군데를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