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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때문에 시작했다가 코 모양까지 신경 쓰게 된 이야기

숨 쉬는 게 이렇게까지 번거로운 일이었나 사실 처음부터 미용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그냥 환절기만 되면 코가 꽉 막혀서 밤마다 잠을 설치는 게 너무 괴로웠을 뿐이다. 대구 시내에 있는 이비인후과를 몇 군데 돌아다녔는데, 하나같이 비중격만곡증이 좀 심하다고 했다. 코 안의 칸막이 뼈가 한쪽으로 휘어있으니 아무리 약을 먹고 스프레이를 뿌려봐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거다. … 더 읽기